<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1일 8세대 쏘나타를 공개한 가운데 오는 2020년 고성능 모델 ‘쏘나타N’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7세대 쏘나타(LF) 출시 이후 5년 만에 8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중형차 시장을 공략하고 고성능 N까지 추가해 폭넓은 라인업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9월 첫 번째 N브랜드 모델인 i30N 유럽 출시했으며 국내는 2018년 벨로스터N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기본 차량과 고성능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 ‘N라인’을 선보이며 촘촘한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N에 i30N과 벨로스터N 등에서 선보였던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대신 신형 2.5리터 세타3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28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이전 N모델에서 선보인 튜닝 된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배기 시스템, 버킷 시트 등 고성능N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모두 쏘나타에 장착하며 N의 상징색인 푸른색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쏘타나N 출시는 맞다”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출시는 맞다”고 강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미 고성능 쏘나타N출시는 예상된 일이다. 현대차는 이전 7세대 쏘나타에서 2.0, 2.0터보, 1.6터보, 1.7디젤, 2.0 LPi, HEV, PHEV 총 7종류를 선보였으나 8세대는 2.0터보 및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단, 4종류만 선보였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3가지 브랜드 테마관 ‘넥쏘 빌리지’, ‘쏘나타 빌리지’, ‘N 빌리지’를 선보이며 ‘친환경’과 ‘고성능’ 모델에 주력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벨로스터N을 구매한 고객 평균연령은 33.7세고 지난 1월까지 1300대 이상 판매를 올렸다”며 “고성능 쏘나타N으로 30대 이상의 폭넓은 구매자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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