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협력 중소기업 대표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CJ 오쇼핑은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동반위가 추진 중인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이란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도와 대‧중소기업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활동이다. 향후 3년간 협력사 지원에 8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다. 제품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웃돈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총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에 100억원 운영자금도 지원한다. 투자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담보나 자금력이 부족한 7년 이내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와 대기업, 공기업 등이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에도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상 정해진 몫 외에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로 우수한 제품력으로 기대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려준 협력사에게 직접적인 자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단순한 판매 촉진이나 판로 확대를 넘어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협력사 자금 운용과 임직원 사기 진작이 기대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혁신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TV홈쇼핑업계 글로벌 진출 선두기업인 CJ ENM 오쇼핑부문 동참으로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는 “협력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를 비롯 새롭게 상생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TV홈쇼핑 리딩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이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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