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는 27일 원더박스 오픈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민윤기 IR마케팅 실장, 장종욱 리조트 총지배인, 안창완 COO 부사장, 우치지마 타카시 라이프스타일 사업본부장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합작사인 세가게임은 도쿄·중국에 실내형 테마파크 ‘조이폴리스’를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 디테일 있는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매력적인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

안창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COO 부사장은 27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원더박스’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새로운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31일 원더박스를 개장한다. 2017년 4월 카지노와 호텔을, 작년 9월 클럽과 스파, 쇼핑몰, 부티크를 개장한데 이어 이번 실내형 테마파크를 개장하면서 카지노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원더박스 상징인 열쇠구멍. <사진=이지혜 기자>

기자간담회에 이어 원더박스에도 미리 방문해보았다.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관문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열쇠구멍이 있는 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밤의 유원지’ 콘셉트로 설계된 공간이 기다린다. 유럽 서커스와 동화를 연상케 하는 공간 디자인과 환상적인 음악이 브릿지가 돼  색다른 분위기에 몰입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모멘트팩토리’와 협업해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배경으로 펼쳐지며 몽환적인 감각을 더하고 있다.

어트랙션은 가족고객을 감안해 어른과 어린이 모두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소형 규모로 배치했다. 스카이트레일 등 신장 125cm 이상 조건 일부 어트랙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80cm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루나 카니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지혜 기자>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루나 카니발’이다. 관람석에서 보는 공연이 아니라 광장에 어우러져 감상하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펼치는 기예와 몸놀림이 더 생생하고 가깝게 다가온다.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인상의 마스크 등이 환상적인 요소에 빠져들기에 좋다.

안창완 부사장은 “IR과 미디어아트 등 요소로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설계했다”며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욱 우수한 시설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북아 최고 복합리조트를 만나실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창완 파다이스세가사미 COO 부사장 <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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