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이사회 의장이 됐다. SK하이닉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전임 박성욱 부회장에 이어 박정호 사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었으나 최근 그룹 차원에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추세인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대응과 2022년부터 착공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을 총괄하며 회사 경영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신임 박정호 의장은 2012년 SK그룹의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고 그룹 ICT위원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이번 의장 선임에서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2017년 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같은 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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