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례브리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는 최교진 교육감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키 위한 대책을 뱔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 가고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키 위한 조치로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밝힌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 학생들이 이용하는 특별실 전체에 공기정화기를 확대 설치키로 하고, 올 4월 중에 1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으며, 매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연 2화 필터 교체비를 지원키로 했다.

둘째, 교육청 내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에서는 상황 발생 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학교장 직권의 휴업 또는 수업단축을 결정토록 유도하고, 방과후 및 돌봄교실 운영상황 파악, 수업대체 프로그램의 안내, 간이 측정기를 통한 공기질의 수시 측정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셋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청-교육청-학교-학부모 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환경부와 연계한 담당자 연수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넷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학교보건법에 따라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효과 검증과 학교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줄일수 있는 습관을 가지도록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활동을 보호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학교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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