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SUV 텔루라이드를 공개하지 않는다.<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공개하지 않는다.

기아차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SP 시그니처, 이매진 바이 기아를 선보이고 양산차 및 전시체험 차량 등 총 21종을 전시한다.

당초 이번 모터쇼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공개되지 않으며 대신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 피스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조만간 풀 체인지 수준의 모하비를 선보인단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차가 현지에서 만든 차량을 국내로 도입한 적이 없다. 씨드, 현재 시판 중인 프라이드 등…이런 점 때문에 현재 국내 시장서 텔루라이드를 선보이긴 쉽지 않다”며 “국내 도입을 위해선 공장 설비 및 인증, 노사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히게 된다. 이 때문에 텔루라이드를 국내서 당장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풀 체인지 수준의 모하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아차 모하비는 유일한 풀프레임 바디를 사용한다. 이런 점이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차별화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서 스토닉-SP-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게이트웨이 캐년에서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SUV 신차 ‘2020 텔루라이드’의 내셔널 미디어 시승회를 실시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이며 최대 8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