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한국거래소가 2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22일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한 가운데, 대신증권 연구원들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의견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22일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에서 범위 제한 한정의견을 받았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4800원에서 10.4% 하향한 4300원으로 내렸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회사 측은 회계법인과 재감사로 적정의견을 빨리 도출할 것으로 밝히고 있지만 적정의견은 최소 반기검토보고서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위 제한 한정의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에 대한 시장 신뢰도 하락으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6조7800억원, 영업이익 886억원에 당기순손실이 1050억원으로 정정 전에 비해 순손실이 946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감사의견 범위 제한 한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주권매매거래는 25일까지 정지에 들어가며 26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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