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2017년 12월 제천 화재를 시작으로 잇따라 건축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는 신축 건축물 대상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사용 중인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전문 팀을 구성키로 했다.

국토부는 18일 이 같은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건축안전팀’을 19일부터 새로 만든다고 밝혔다.

전체 건축물 37%를 차지하는 30년 넘은 건축물이 2020년 40%대까지 올라설 예정이어서 안전관리 정책이 시급하다고 국토부는 판단했다. 

이 팀은 팀장 1명, 사무관·주무관 각 3명 총 7명으로 구성되며 화재·내진 성능 보강, 건축물 안전점검 등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정책을 주로 담당한다. 

또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해서 강화·관리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유통과정에서 방화문·내화충전구조 품질을 종합 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에 신설되는 건축안전팀은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만큼 앞으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개발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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