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수출입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캄보디아의 민간 상업은행인 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 확인' 한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수입국(캄보디아) 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수은이 수출대금 결제를 확약하는 보증이다. 수출기업이 신용장 만기 전 선적서류 매입을 수은에 요청해 대금을 일찍 회수하는 이점이 있다.

수은은 "캄보디아 은행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이고, 캄보디아와의 교역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은은 이와 별도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과 지방도로 개선 3차 사업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 등 총 1억27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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