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가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금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에이아이비트는 골프장 부지 매각 계약 잔금인 110억 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하늘빛컨트리클럽 부지를 230억 원에 지스마트글로벌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매각금액인 230억 원은 에이아이비트 자산총액인 536억 원의 42.91% 수준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번 자산 매각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 향상이 이어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OLED 조명, 배터리 팩 어셈블리 라인, 폴더블 검사기 등의 신규 아이템 개발로 신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에만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 미래형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비트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업체로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LCD를 대체하고 있는 OLED용 검사장비 위주로 대만, 중국 등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근 영업력 확보 및 구매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최근 2개년 연속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의약품 소재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