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농협금융은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 바람에 속도를 내고자 디지털 마인드와 역량을 겸비한 인재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농협금융은 현 방식을 유지하면서 채용 전형 단계별로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검증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서류전형 단계부터 자기소개서에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기술할 수 있도록 하고 직무능력검사에서 디지털 분야의 지식 등을 측정하는 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면접 시 깊이 있는 역량평가를 위해 디지털 분야 전문가가 반드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도록 검토 중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는 조직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아젠다”라며 “직원 모두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 특수성을 고려한 농협형 인재를 선발키 위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절차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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