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국제교류교육원이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 국제교류교육원 206호 강의실에서 ‘2019학년도 한국어 어학연수생 봄 학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창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을 비롯해 한국어 강사, 중국,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학사일정 안내, 한국 체류에 관한 비자 연장 수속 안내, 장학사항 등 한국 유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창대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하며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 다르듯이 여러분의 유학생활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한겨울의 추위도,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도 견디고 이겨내서 꽃을 피워 주변을 향기롭게 한다. 한국 유학 생활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해야만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며 한국어를 열심히 학습하여 각자가 원하는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측은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서 존재한다며 힘들고 지치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것을 전했다.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한국어 어학연수는 1년 4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다양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학습 향상을 위해 ▲한국 전통문화 탐방 ▲한국농어촌공사 농촌 탐방 ▲유학생 취업 박람회 ▲유학생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문화체험 및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의 한국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는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에는 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이사장 박민서)과 공동으로 ‘제6회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인 목포대 박민서 총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송하철 원장, 유관기관 및 참여 기업 대표, 특성화고 교장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6회 선취업후진학 과정에서는 목포공고 등 4개 특성화고 12명의 학생들이 175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해 대불산단 내 조선해양산업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이 완료됐고, 후진학(기 취업자)을 포함한 27명은 오는 3월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에 입학해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박민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은 “최근 조선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력난을 걱정해야되는 상황에 선취업-후진학 과정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학생들은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과 동시에 학습도 병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목포대학교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재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목포공업고등학교 교장은 “고졸 인력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취업-후진학 과정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좋은 제도”라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여 기업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총괄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송하철 원장은 “학생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다”며 “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과 특성화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취업-후진학 과정 계약학과인 목포대학교 조선시스템학과는 지난해 1기 졸업생 14명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2일 2기 졸업생 16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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