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비자가 모든 교통수단에서 원활하고 신속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협업해 ‘교통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했다.

비자가 28일 밝힌 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19개 주요 국가에서 거주하는 1만9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로 현 교통수단 이용 행태와 애로 및 기대 사항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교통수단 이용과 교통비 결제 관련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비자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발달한 국가는 통근 및 통학 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비율이 55%로 로스앤젤레스(83%), 상하이(78%), 델리(78%)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간 통근 및 통학 시간이 늘어났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 또한 33%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자가 조사한 한국인 통근 및 통학 시 교통수단과 여가 등 여행 목적 교통수단 이용 행태. <제공=비자코리아>

또한 한국은 조사 대상자 중 63%가 결제 용이성 및 신속성이 교통수단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으며 상당한 비율 응답자가 △교통수단별 상호 정산이 가능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73%) ▲블루투스 및 생체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중교통 승·하차 자동 감지 시스템(57%) ▲비접촉식 직불 혹은 신용카드 결제(72%) 솔루션 사용 의사를 밝혀 결제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공유 경제 모델로 주목받는 개인택시 호출, 공공 자전거 서비스, 차량공유 서비스에 대한 조사 결과도 소개됐다.

세 가지 교통수단을 이미 경험해본 한국 응답자 비율은 개인택시 호출이 37%, 공공 자전거 서비스가 36%, 차량공유 서비스가 28%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개인 안전에 대한 우려와 기존 교통수단의 익숙함, 결제 보안성에 대한 우려 등이 언급됐지만 향후 이용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35% 이상으로 나타나 향후 공유 서비스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사장은 “비자는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이동 편의 극대화로 혁신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교통의 미래’ 보고서가 미래 도시 구축을 더욱 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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