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文대통령, 공식일정 접고 김정은 베트남行 집중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가교역할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열차가 23일 평양을 출발했다는 소식에 24일 일정을 접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제재완화를 포함한 상응조치 사이의 틈을 좁히는 데 주력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해왔던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경협 사업에서 한국이 역할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27일 전까지 물밑에서 북미 간 중재 역할에 집중하는 한편, 하노이 협상 이후의 구상에 집중할 전망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가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8일 공식 일정이 없는 것도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