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245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1.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8% 줄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그룹 공사PJT(프로젝트) 준공과 상사부문 아이템 개편에 따른 볼륨 축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업이익은 코오롱글로벌 및 수입자동차 판매 자회사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늘었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발생했던 무형자산 처분 이익 소멸과 티슈진 상장 이후 순자산 증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소멸 등으로 뒷걸음질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앞으로 코오롱글로벌 등 수입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증설 설비의 매출 본격화, 원료가격 안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며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 있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