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졸업생 402명 배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토스’, ‘직방’ 등 매머드급 창업자를 육성‧배출하면서 명실상부 청년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8기 졸업생들이 사회로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8기 졸업식을 통해 8기 청년 CEO 402명이 본격적인 창업 전선에 나선다.

사관학교는 2011년 입교 1기 직방을 시작으로, 2012년 2기 토스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자를 연이어 배출하면서 청년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졸업생 40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390명의 청년 CEO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해 창업교육, 전문가 코칭, 시제품개발지원 등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한 16개 혁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중 김대익 대표가 이끄는 ‘그럼에도’는 MCN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제품 개발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이주성 대표가 이끄는 ‘아키드로우’는 디바이스를 활용한 3D 공간 스캐너 개발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졸업식 이후에는 앞서 졸업한 기업들과 성공한 창업기업 등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선배 기업에는 현대차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맥스트 박재완 대표와 반도체와 LCD 부품의 코팅소재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그린리소스 이종수 대표 등이 참석해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행사로 격상한 ‘스타트업 위크(가칭)’을 미국의 CES와 핀란드의 ‘슬러쉬’에 버금가는 국제적 행사로 가다듬겠다”며 “사관학교 입교생을 포함한 창업자들이 글로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