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열린 '용인에버 벚꽃축제'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올해 벚꽃은 3월 21일 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빠르면 4월 3일에 서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2~3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돼 평년보다 3~5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월과 3월도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했다. 반면 대체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봄꽃 개화 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5일가량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2일~23일, 중부지방은 3월 22일~3월 31일 꽃이 필 것으로 예측된다.

진달래 개화 시기는 3월 15일 제주도,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로 관측했다.

일반적으로 봄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3월 18일 이후를 꼽았다. 이어서 남부지방은 3월 19일~30일경,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7일경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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