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8월에 개최될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개최도시로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다.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07년에 시작됐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돼 현재는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해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전 세계에서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KeSPA는 지난해 12월 지역 e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11회 대통령배 KeG 개최지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서류심사 및 전문가 선정심사를 통해 대전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대전e스포츠협회와 함께 아마추어 대회 개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제11회 대통령배 KeG는 오는 5월 전국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지역예선이 진행된다. 7월에는 전국 광역시‧도에서 전국결선에 진출할 각 지역 대표를 선발한다. 전국결선은 8월 중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김영만 KeSPA 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출전 이후로 많은 지자체가 e스포츠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광역시가 보여준 적극적인 의지에 감사를 전하며, 협회와 대전광역시가 협력해 완성도 높은 대회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KeG가 뛰어난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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