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정월대보름이 대표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정월대보름 하루를 앞두고 한국의 전통 명절로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 음식인 오곡밥과 귀밝이술이 새삼 화제다.

정월대보름의 대표 행사로 불리는 '부럼 깨기'는 아침 일찍 부럼을 자신의 나이만큼 깨물어 먹는 관습이다. 이는 조상들이 부럼을 깨물며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비는 관습이 현대까지 이어진 것이다. 

부럼 깨기가 끝나면 오곡밥을 먹는다. 오곡밥은 다섯가지 곡식을 섞은 잡곡밥으로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아 한 공기에 담은 데서 유래했다. 오곡밥은 지역에 따라 멥쌀, 차조, 콩 등을 넣는다. 

귀밝이술도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명주, 명이주, 유롱주, 치롱주, 이총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면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 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해 남녀노소 모두가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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