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안정아, 양고우니 피아노 듀오 연주회가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안정아와 양고우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으로 이번 듀오 연주회에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선사하며, 클래식 전문해설자 임규석이 해설로 함께 한다.

연주회 1부(1st 양고우니, 2nd 안정아)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인 그리그가 편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소나타 16번'(Piano Sonata No.16 in C Major, K.545)과 스페인 태생의 작곡가 마누엘 인판테의 '안달루시아 춤곡'(Danses Andalouses)이 연주되고, 2부(1st 안정아, 2nd 양고우니)에서는 슈만의 '안단테와 변주곡'(Andante and Variations for Two Pianos, Op.46), 그리고 클래식과 재즈가 조화롭게 결합돼 있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for Two Pianos)가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안정아는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특차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고,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피아노과, 반주과 복수전공)을 졸업한 후, 귀국 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서울 교대 콩쿨 1위, 예원 실내악 콩쿨, 음연 콩쿨, 삼익피아노 콩쿨, 주이너 쇼팽 콩쿨 수상 및 소년 한국일보 콩쿨 수상 등 일찍부터 국내 다수의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에서 우승해 협연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CIM Concerto Competitione과 Dr. Joseph and Bess Scharff Leven Prize in Piano에서 우승하는 기량을 발휘했고, 특히 CIM Orchestra와의 협연은 라디오로 생중계되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재 원광대학교에 출강하며 꾸준히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오스트리아 부르크너 음악원 예비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성적(mit Auszeichnung)으로 졸업했다.

동양일보콩쿠르 대상을 비롯해 한국일보콩쿠르, 청주대학콩쿠르 입상으로 일찍부터 그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국제콩쿠르에도 수차례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유학 중 독일 장학재단인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소속 피아니스트로 발탁돼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독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했다. 그간 독일 베스트팔렌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금관앙상블(Blech Blaeserensemble), 서울시향, 평택시향, 청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원음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향후 추계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된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동문회,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안정아 양고우니 피아노 듀오 연주회'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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