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C 400 GT. <사진=BMW모토라드 제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BMW 모토라드가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높인 스쿠터 뉴 C400GT를 선보인다.

BMW 모토라드는 중형 스쿠터 뉴 C400G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뉴 C400GT는 BMW 모토라드 C 패밀리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도심형 스쿠터로 트윈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통합형 방향 지시등을 결합했다.

C 400X와 비교해 윈드스크린을 높게 구성해 강한 바람과 악천후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한다. 두 개의 글러브 박스와 시트 하단에 위치한 플렉스케이스는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뉴 C 400GT는 배기량 350cc의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7500rpm에서 최대출력 34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39km/h로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1초다. 무단변속기와 진동을 최소화한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승차감을 높였다.

강철로 제작된 관형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하고 서스펜션과 댐핑은 전면의 텔레스코픽 포크와 후면에 위치한 두 개의 스프링 스트럿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뒷바퀴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와 결합된 전면의 트윈 디스크 브레이크와 기본 장착된 ABS 시스템으로 제동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미끄러운 노면에서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한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과 바이크를 연동해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6.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핸들바에 위치한 멀티 컨트롤러를 이용해 주행 중에도 통화, 음악감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키리스 라이드, 라이더용 등받이, 동승객용 풋보드를 추가로 적용했다.

BMW 뉴 C 400GT의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와 문워크 그레이, 블랙스톰 메탈릭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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