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세계최고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에 16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사진=락앤락>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락앤락이 세계적인 소비재 시장에 참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였다.

락앤락은 지난 8~12일까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 2019)’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에서 디자인 기능을 강화한 저장용기를 비롯, 유럽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컬러의 보온∙보냉용품, 조리용기 등 10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암비엔테는 매년 전 세계 4500여개 소비재 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 가량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다. 락앤락은 2004년부터 16년째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오고 있다.

올해는 통합 부스(144㎡) 형태로 규모를 확대해 간결함과 친환경 추세에 맞춰 공간과 제품이 어우러진 형태로 꾸며 라이프스타일 기업 면모를 부각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을 수상한 락앤락 대표 쿡웨어 라인인 ‘투핸즈 살롱’은 하드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특수 피막 처리를 해 내구성이 높고 디자인도 뛰어나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텀블러와 보온·보냉병 카테고리에서는 파스텔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여, 신선하고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2019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비스프리 모듈러’와 ‘실린더 텀블러’ 시리즈도 눈길을 끌었다.

독일의 한 주방용품 바이어 토마스 자츠(Thomas Saatz)는 “유럽에서 밀폐용기 기업으로 알려진 락앤락이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한다는 데에 놀랐다”며 “트렌디한 감각과 우수한 기능의 제품을 둘러보며 더욱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60개 이상 업체와 상담을 완료했으며, 유럽 홈쇼핑 채널 등과 2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신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박람회 후로도 상담이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김용성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방 브랜드의 대부분이 유럽 브랜드로, 지역별 현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락앤락 신규 카테고리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유럽 각지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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