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혁신벤처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정부가 14일 역대 정부 최초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동행의 길’을 모색한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방향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같이 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 경제계와의 대화를 이어간다. 올해 들어서만 중소벤처기언인과의 대화(1월 7일), 대·중견기업과의 간담회(1워 15일), 베처기업인과의 간담회(2월 7일)에 이어 4번째다.

자영업 부흥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담은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각본도 격의도 없이 대화를 한 뒤 오찬을 이어간다.

특히 이날 대화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과 혁신 지원, 경영비용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의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가지의 주제로 구분돼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나온 업계의 제안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화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중앙업협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 36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 61명이 초청됐다. 지원지관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다.

사회는 자영업 창업·폐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도가 높은 서민적 이미지의 방송인 서경석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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