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 경제산업정책 방향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목표로 5대 경제정책분야 총 88개 과제에 1조9천억 원(국.도,시.군비, 민간 등 기타)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13일 경기도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희겸 부지사는 “통상 환경악화와 대중소기업간 이익 불균형 심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난 가중 등으로 올해 경기도 경제현실이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민간 부문 경제 활성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5대 경제정책으로 공정경제, 민생경제, 혁신경제, 사회적경제,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5대 경제정책은 ▲공정경제-'정상적 경제생태계' 조성,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상생동반성장,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조성 ▲민생경제-중소기업 종합지원 핵심과제 추진, 소상공인 종합지원 핵심과제 추진 ▲혁신경제-혁신산업 기업 유치,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신기술 육성, 제조업 혁신단지(벨트) 구축, 산학연 협력 강화, 관광콘텐츠·의료 등 서비스산업 육성 ▲사회적경제-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 공유비즈니스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에 사회적경제 역할 강화, 사회적경제 촉진 위한 민관협치 강화 ▲평화경제-평화통일경제 인프라 구축, 남북협력 사업 적극 추진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경제활성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3부지사를 부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구성, 전 실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활성화 추진단은 경제활성화 과제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정기점검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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