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탐방로 2개구간 통제, 15일부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국립공원공단 월출산사무소는 오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탐방로 2개구간 4.8km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19일까지는 ‘氣 생태체험, 어린이 숲 학교’ 참가자 12개 반을 선착순 모집한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탐방로 총 11개 26.127km 중 입산통제구간은 무위사~미왕재(2km), 용암사지~홍계골(2.8km) 2개 탐방로이며, 천황사지구~도갑사 등 21.327km에 달하는 나머지 9개구간은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삼일절 연휴인 3월 1일부터 3일, 어린이날 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 등 주요 연휴기간에는 많은 탐방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국립공원 내 흡연행위 및 불법취사 등 위법행위 단속 및 산불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월출산국립공원 강창구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을 탐방할 경우, 통제 탐방로에 대한 정보를 사전 확인한 후 산행하고, 산불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는 절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9일까지 ‘氣 생태체험, 어린이 숲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氣 생태체험, 어린이 숲 학교’는 환경부 인증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월출산국립공원의 다양한 동·식물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쳐 올바른 가치관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영암군, 강진군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원아 총 12개 반을 모집하며, 이달 19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 방법은 월출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