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 소프트 골프볼 <사진=캘러웨이골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접목한 소프트 골프볼 ‘ERC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RC 소프트는 캘러웨이골프 창립자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Ely Reeves Callaway) 이름을 따 명명했다. 창립자의 혁신과 열정 DNA가 담긴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작년에 크롬소프트볼에 이어 사용한 그리핀 소재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ERC 소프트 아웃 코어에 이를 적용해 이너 코어 사이즈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크롬소프트 대비 약 10% 더 커진 이너 코어는 더 큰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적용해 퍼팅 정확도를 높였다. 공항 활주로에 항공기를 착륙시키는데 사용되는 시각 기술을 활용해 세 개 선을 골프볼에 새겨 넣었다. 이 선이 안정감을 주어 일반적인 한 개 선으로 정렬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렬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도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골프볼을 사용했다. 미켈슨은 4라운드 동안 25개 버디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ERC 소프트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커버를 적용해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레탄과 아이오노머 장점을 결합한 멀티 소재의 하이브리드 커버가 비거리를 위한 빠른 볼 스피드와 부드러운 타구감, 그린 주변에서 보다 뛰어난 스핀과 컨트롤을 제공해준다.

13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만원이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이번 ERC 소프트는 캘러웨이골프 창립자이자 골프 혁신가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의 이름을 새긴 특별한 골프볼”이라며, “하이브리드 커버와 트리플 트랙 테크놀로지, 그래핀 듀얼 소프트 패스트 코어 등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ERC 소프트의 뛰어난 성능을 그린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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