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프리미엄 매트리스 연출 이미지 <사진출처=현대렌탈케어>

[이뉴스투데이 황이진영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내실’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모기업인 현대홈쇼핑으로부터 운영자금 100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신규 운영자금 1000억원을 렌탈 서비스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사업 확장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9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468억원 대비 92% 증가한 수치로 당초 계획했던 흑자전환 시기도 1년 앞당겼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렌탈케어 매출은 468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 1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74% 늘어났고, 같은 기간 신규 계정 수도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신규 운영 자금을 영업망 확대와 서비스 인력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전문 영업인력을 전년보다 20% 확대하고, ‘큐밍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 전담 인력도 최대 30%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렌탈 제품군도 기존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전통적인 렌탈 상품 외에, 고부가 상품인 대형 생활가전 및 가구류를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해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안에 10여 종의 신규 대형 가전 및 가구 렌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 피부미용 관리 등 헬스케어 기기와 에어컨 등을 신규 출시하는 등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렌탈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간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리바트와 함께 신규 매트리스, 소파 등 가구 렌탈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가 하면, 부엌가구 등으로 렌탈 상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종합 건자재기업 현대L&C의 프리미엄 창호 등 고가의 홈 인테리어 제품의 렌탈 상품화 등도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로 사업 확장을 지속해 15만개 이상의 신규 가입계정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기존 렌탈업체들과 차별화된 소형 생활 가전과 헬스케어 제품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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