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인천시와 12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조달청과 인천광역시가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조달청은 인천시와 12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가 지원하는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 수요가 있고 공공조달 판로 지원이 필요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전용몰 벤처나라에 추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를 지난 2016년 10월 구축, 운영하고 있다.

벤처나라 정기 모집 공고(월 1회)을 통해 23개 추천 기관과 협업해 기술·품질이 뛰어난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602개 사 3187개 상품이 등록, 누적 공급 실적은 182억 원으로,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시가 추천한 창업·벤처기업은 벤처나라 등록 후 지정증서, 조달등록교육과 각종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청년 스타트업 지원 및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벤처기업 특별구역(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 등 인천광역시의 육성·지원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에게 인천광역시의 추천으로 벤처나라 입점 지원을 받게 됐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한 27개 사를 포함, 인천 지역 벤처나라 등록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인천광역시와 조달청이 국내 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업무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무경 조달청장은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마치고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한 후 실적을 쌓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진출한 우수 창업·벤처기업인 ㈜큐엘(대표 김수영)을 방문,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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