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춘해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가 지난 8일 오전 11시 도생관 대강당에서 '제4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회 황세영 의장, 울주군 김상일 복지교육국장,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 울산광역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 총동창회 윤귀남 회장 외 지역의 각계 인사와 학부모가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번 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자는 모두 788명으로 3·2년제 12개 학과 407명이 전문학사를, 4년제 간호학과 288명과 전공심화과정(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93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사장상에는 간호학과 문예진과 유아교육과 김정윤, 총장상에는 물리치료과 이상은, 울산광역시장상에는 간호학과 윤동우, 울산광역시의회의장상에는 치위생과 강동희, 울주군수상에는 작업치료과 정진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에는 간호학과 심유리·주영인, 요가과 강성진 외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을 했다.

<사진=춘해보건대학교>

수여식에 참가한 김희진 총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 대학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의 후배들을 지도하며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있겠다"고 격려했다.

장은성 간호학과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은 곧 사회로의 첫 걸음이다. 입사 후에는 이전보다 몇 배나 되는 노력을 해야 함을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하겠다. 간호학과의 자랑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교수님들의 열정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지난 1월 24일에는 KOICA와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해 온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지난해 12월 18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19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의 국제개발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KOICA가 2009년부터 시행해 온 것으로서, 조미숙 글로벌인재양성센터장은 "그동안 선정됐던 90% 이상의 사업파트너 기관이 4년제 대학교임을 감안할 때 올해 춘해보건대학교가 선정된 것은 다년간 전 학과에서 국제교류와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업 목표는 국제개발협력 정규 교과목을 1년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참여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세계시민의식과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파급활동을 하는 것이다.

춘해보건대학교는 특히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인 스리랑카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공동 봉사활동, 국제기구 방문 등의 현장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8일 간호학과 김창희, 김금자, 이미숙 교수와 치위생과 김선일 교수가 스리랑카를 직접 방문해 현지조사를 했고, 페러데냐 대학교(University of Peradeniya)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약정을 체결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창희 교수는 "본 사업은 본교 재학생들이 점차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되는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국제개발협력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지난 1월 23일에는 울산광역시청 시민건강과에서 '2019년 구강보건 불소도포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강보건 불소도포사업은 올바른 구강보건교육으로 어린이 구강 건강향상에 기여하고자 울산광역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춘해보건대학교는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춘해보건대학교는 2014년 구강보건 불소도포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래 6년동안 울산광역시와 함께 구강보건 불소도포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울산광역시와 함께 관내 초등학생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제46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물리치료과 재학생 46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3일에 시행된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4%이다.

춘해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지난 2013~2015년에도 3년연속 100% 전원 합격을 한 바 있다.

하미숙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합격과 관련해 국가고시 캠프와 하위권 학생 지도, 1대1학습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것이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앞서 지난 12월 22일 치러진 '2018년 제31회 안경사 국가시험'에서도 안경광학과 응시자 전원이 100% 합격한 바 있다.

지난 12월 22일 치러진 안경사 국가시험에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는 3학년 재학생 17명이 응시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안경사 국시에는 전국 1817명의 응시자중 1395명이 합격하여 전체 평균합격률은 76.8%였다. 

한선희 학과장은 "그동안 안경사 국가고시를 대비해 국가고시캠프 및 하위권학생지도와 1대1학습 튜터링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특히, 체계적인 역량중심교육과정과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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