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2월 분양시장은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비교적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 수는 15개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대단지 아파트(1000세대 이상)가 많다. 분양세대수는 1만4680세대 중 일반분양 1만2394세대로 4년 평균보다 많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되는 15개 아파트 단지 중 10개 단지가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에서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들은 모두 기존 노후주거지에 들어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물량이다.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1308세대 중 560세대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공릉역, 환승역 태릉입구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청량리역 일대에서는 이달 중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나온다. 220세대 중 20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경기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뉴비전엘크루가 각각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계획됐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1153세대)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비규제지역에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진접~내촌간도로와 지하철 4호선 진접역과 GTX-B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예정됐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재건축 물량인 평촌래미안푸르지오는 199세대 중 65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주상복합아파트인 부평지웰에스테이트가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분양시장 주 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됐다"며 "합리적 분양가와 중소형 평면의 선호 속에서 역세권 대단지들의 이달 청약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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