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정부가 이달 950억원 규모 정보화 사업을 발주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림청, 환경부 등 55개 입법·행정·사법부 기관에서 950억2700만원 규모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최대 발주처는 보건복지부다. 보건복지부 2월 정보화 사업 예산은 총 224억9200만원이다.

가장 금액이 큰 사업은 94억원 규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NEW-HIRA'시스템 구축이다. 경향평가심사 분석시스템 구축과 NEW-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시스템 구축이 세부과제다. 올해 도입하는 경향평가심사는 환자, 질환, 항목, 기관 등 주제별 기관별 진료경향을 관찰하고 분석해 변이가 감지된 기관에 개선을 지원하는 심사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보고한 '가치에 기반한 심사·평가 체계' 개편안에 따른다.    

올해 보건복지부 정보화 중점사업 중 하나인 '사회서비스 바우처, 보육바우처 등 유지관리·기능개선 사업'도 시작한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 기능개선에 3억700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장애인권인옹호기관 장애인 학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 21억4500만원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환수 급여정보시스템 고도화 19억3100만원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18억3000만원 △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고도화에 17억9500만원 △PC도입 12억6200만원 등으로 착수한다. 

산림청도 100억원 규모 14개 사업을 발주한다.

총 119억1400만원을 투입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자연휴양림통합예약시스템 구축 △드론영상DB구축 관리 △드론영상 실시간 영상 전송시스템 구축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통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중 대체산림자원조성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36억원, 자연휴양림통합예약시스템 구축 24억8500만원이 투입되는 중규모 사업이다. 

환경부는 △홍수위험지도 제작 17억2000만원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유지, 관리 및 정밀도 개선 27억1200만원 △토양지하수정보 시스템 10억3400만원 등 92억5900만원 규모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차세대 사서교육시스템 구축 13억5400만원 △다부처 문화정보 연계서비스 플랫폼 2단계 구축 11억3800만원 등 82억64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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