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피플>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베트남에 위치한 안딩마을 주민들은 가뭄철이 되면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가 어려워지고 인근 바다에서 유입되는 염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사회적기업인 고려진공안전과 함께 베트남 벤쩨성 중심부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안딩마을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며 국제 사회공헌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굿피플은 베트남 안딩마을에 위치한 안딩정수센터에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염분을 제거해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시설인 RO정수시설(Reverse Osmotic)을 설치했다. 기증식 이후부터는 약 만 명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이 공급되며, 개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학교, 보건소, 의료 진료소 등에도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베트남 벤쩨성 안딩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분들은 어제까지는 바닷물로 인한 식수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 기증식을 시작으로 약 만 명에 달하는 지역주민 분들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다양한 분야에 사회적기업과 협업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을 찾은 고려진공안전 김광자 대표는 “안딩지역에 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위생적 식수에 따른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34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굿피플은 이들을 위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깨끗한 물이 필요한 전 세계 곳곳에서 우물을 파고 식수시설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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