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인기가 이어지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SUV ‘GV80’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SUV ‘GV80’은 지난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으며 올해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초 현대차는 2020년 GV80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었지만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출시를 올해 하반기로 수정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세단 판매량은 69만4868대로 2006년(66만8281대) 이후 처음 70만대 벽이 무너졌다. 이에 반해 SUV는 2018년 51만9886대가 판매되며 2012년 25만6923대 보다 갑절 늘어났다.

SUV의 성장세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SUV ‘GV80’과 현대차 A세그먼트 SUV를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실적 급락에 대한 돌파구를 SUV에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약 4만 3000대 이상 예약을 마쳤으며 이로 인해 상반기 판매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대차는 울산공장 라인 및 개선 작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울산 전 공장 설비 공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출시될 SUV(GV80·소형 SUV)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제네시스의 SUV GV80에 대한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선 제네시스 G80 세단이 완전 변경 후 GV80을 공개할 예정이며 세단에 사용된 디자인과 동력계 일부 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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