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목포에 소재한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홍종학 25~26일 양일간 목포·영암·여수의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정책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머먼 목포와 영암을 찾은 홍 장관은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기부의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개편방향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 등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목포자유시장에서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입한 홍 장관은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되니 아주 편리하다"면서 "앞으로 많은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 기능을 도입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홍 장관은 목포 소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청해에스앤에프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봤다.

청해에스앤에프는 대기업이 직접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썹(HACCP) 중점요소 관리를 위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에 있다. MES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생산계획 수립, 작업지시, 공정관리, 생산추적 및 이력 집계, 생산 성과분석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정길환 청해에스앤에프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홍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우수한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자금, 연구개발(R&D)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영암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해서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영암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오는 26일에는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사업 신청 시 디자인 공모를 의무화해 문화, 역사, 시장특색을 반영한 지역명소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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