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수원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민주 수원4)이 수원 관내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2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열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을 비롯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과 담당과장, 장학사와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장학관, 수원 관내 영여회화전문강사 21명이 참석해 영어회화전문강사운영교의 학교별 운영 사례 나눔과 인식개선 방안,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개진됐다.

황대호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가 도입된 지 10여년이 넘었지만 제도 운영의 실제 교육적 효과에 대한 논의는 생략된 체 여전히 지난 정권의 전유물인양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제도를 논할때 논의 중심에는 아이들을 놓고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영어회화전문강사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어회화전문강사 운영교의 학교별 운영 사례 나눔, 단위학교의 영어회화전문강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필요, 영어회화전문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방안,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학습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안정 노력과 처우개선 등이 폭넓게 건의됐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향후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안정을 위한정책수립을 건의하는 한편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소통의 장' 정례화와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황대호 의원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영어회화전문강사를 위한 지역별 간담회를 실시할 것을 요청해 진행된 수원지역 간담회로서 향후 지역별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경기도 차원 의견을 모아 교육부와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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