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가 개최하는 ‘2019 드론쇼 코리아’가 2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드론 종합전시회로 국제 컨퍼런스와 신제품·기술 발표회, 체험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외 110여개 기업이 300여개 드론 관련 부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비행제어, 고강도 경량소재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안정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드론 뿐 아니라 자율비행, 군집비행 등이 가능한 최첨단 드론 등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통신망을 활용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원거리에서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T라이브 캐스터’ 서비스 출시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3월부터 5G 통신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원거리에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끊김없이 전송할 수 있어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영상 기반의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도 출품한 바 있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사도 참여해 한 손 엄지손가락만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직관적 조종기 등을 소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두산DMI)은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수소 드론의 출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택은 연료전지 내에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단위 전지(셀)를 말한다.

기존 리튬배터리 드론이 20~30분 비행하는데 비해,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또 방전 시에도 10분가량 충전한 수소카트리지를 즉시 교환해 바로 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육군의 드론봇(드론+로봇) 전투체계 추진현황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개발하고 있는 재난치안용 드론 시스템 및 공중 무인 모빌리티 개발동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배송용 드론 서비스 개발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는 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컨설팅업체 틸그룹 필립 핀네건 총괄이사의 ‘드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국내외 5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드론 레이싱대회 등을 포함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10시 1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이두순 두산DMI 대표, 최낙훈 SK텔레콤 IoT사업그룹장,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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