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아시안컵에 합류해 16일 훈련 중인 손흥민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축구 ‘2019 AFC 아시안컵’ C조 1위를 위한 최종 예선전이 오늘밤 펼쳐진다. 상대는 현재까지 조 1위인 중국으로 못 이겨도 16강에는 오르지만 이후 일정이 피곤해진다.

AFC 아시안컵 C조 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가 16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안컵 예선전 마지막 경기로 대한민국 조 1위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키르기스스탄 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야 남은 경기가 수월해진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싸우게 된다. 또 경기도 22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도 보장된다.

하지만 중국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한국은 A조 2위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일정도 20일이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국가대표 A매치 성적이 18승 13무 2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에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슈퍼리그 득점왕 우레이를 중심으로 필리핀을 3:0으로 꺾는 등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팀에는 지난 14일 손흥민이 합류했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 토트넘 경기 직후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했다. 누적된 피로 및 현지 적응을 위해 중국전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표팀 합류 소식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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