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16일 오후 면접을 본 3명을 모두 선거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는 대부분 단독후보 추천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후보 지원에 7명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선거는 21일 진행된다. 중앙회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회장으로 뽑힌다.

복수후보 투표에서 3분의 2를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으로 재투표해 과반을 받은 이가 당선된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일부 저축은행 대표가 제18대 중앙회장 선거 후보들에게 회장 선출을 담보로 각서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전면 재구성을 촉구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