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대한통운>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CJ대한통운이 설 연휴 선물 택배 급증 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약 5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지며 이번 설 물동량이 평소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고기 선물세트 배송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획량 증가로 수산물 가격이 저렴해져 굴비, 갈치 등 선물세트 배송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가구 겨냥 소포장 선물세트와 펫팸족 소비자를 위한 선물세트도 다수 등장해 택배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통업계서 각종 사전예약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설 선물 택배량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려 현장 자동화, 안전시설 점검, 모니터링 강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휠소터와 시설 및 장비 정비로 작업장 및 작업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은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배송할 계획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 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앱 챗봇으로 고객 응대 서비스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고객센터 개인 택배 접수는 이달 18일 마감되며 다음 달 18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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