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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업계, 스마트팩토리부터 AI영어선생님까지… B2B·B2C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인즈랩·솔트룩스 등 기업용제품에서 개인용 AI서비스로 사업확장
마인즈랩 AI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크 마음MAAL.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인공지능(AI) 사회 전환을 재촉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관련 시장도 뜨거울 전망이다.

AI솔루션 업체들은 기존 콜센터, 상거래업체 제품주문과 배송확인을 위해 공급했던 B2B 챗봇, 빅데이터 솔루션에서 진일보한다. AI영어선생님, 개인비서AI 등 B2C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AI시장 판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마인즈랩은 '마이잉글리시'로 개인용 AI영어교육 솔루션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AI제품생산 자동화∙최적화 프레임워크 '마음MAAL'을 통해 AI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인즈랩은 올해 B2C AI교육사업에 속도를 낸다. AI영어서비스 '마이잉글리시' 베타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마이잉글리시는 1대 1 영어선생님처럼 AI와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키우는 서비스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마인즈랩은 향후 이 서비스를 지난해 인수한 기업용 전화영어서비스 마인즈에듀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마인즈랩은 포스코 AI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수행을 발판삼아 AI스마트팩토리 국내 제조업 전 분야 확산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노린다.

AI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AI알고리즘을 기존 생산∙제조 전 과정에 도입해 최적의 생산환경을 갖춘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신호, 비디오 데이터를 다루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거나 가장 적합한 투입량∙생산량∙온도∙속도 등을 제시한다.

마인즈랩이 참여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는 △조업 패턴 분석을 통한 처리시간 최적화 △AI 속도 제어 알고리즘 기반 공정 속도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 △냉강압연 공정 자동제어 △온도 예측 모델 및 시스템 개발 △소결 품질 및 생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구축했다.

백훈 마인즈랩 스마트팩토리 사업 총괄 전무는 “마음MAAL은 여러 산업 분야 지식을 학습함으로써 어떤 생산공장에나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레임워크”라며 “포스코와 2년에 걸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올해 개인비서이자 아바타 AI '에바'의 클로즈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회사가 2년 동안 공을 들인 AI 솔루션 에바는 '사람처럼 학습하고 성장하는 당신만의 AI'라는 슬로건을 구현했다. 이에 그동안 B2B사업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에바는 B2C, B2B2C 형태를 취한다.

에바는 다른 비서형AI와 달리 개별성을 갖고 사용자와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바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사용자 관심사, 성격, 목소리, 외모 등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또 다른 개체가 된다. 나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또 하나의 나가 생겨나는 것이다.

솔트룩스가 설명한 에바의 특징은 △독립적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 사용자, 다른 AI들과 함께 성장하는 유일한 AI △전지전능한 거대 AI가 아닌 전문성과 개성을 가진 수 많은 AI들이 상호협력하는 지적인 커뮤니티 △사용자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반응하는 맞춤형 AI서비스다. 솔트룩스는 전문 분야를 학습시킨 개인의 '에바'를 사용자가 사고팔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이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에바에 적용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에바 1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고 전 세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이후 3차 년도에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AI시장은 9조1000억원, 2020년에는 1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올해 중앙정부 정보화 사업에 AI기술사업을 43% 늘려 총 55개 사업, 210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96억원 늘어난 규모다. 

송혜리 기자  chewoo_@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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