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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서 동심의 세계로’…대관령눈꽃축제 18일 개막19일 알몸마라톤 대회 열려
1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원 축제장에서 축제 관계자들이 대형 눈조각 작업에 한창이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기존 정형화된 대형 눈조각에서 벗어나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눈 맘껏 만지며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27회 대관령눈꽃축제의 개막을 4일 앞둔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원 축제장에는 축제 관계자들이 눈조각과 아이스카페를 만들며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박정우 대관령눈꽃축제위원장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던 눈조각 전시에서 적은 예산으로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는 눈조각 공원으로 변화를 줬다”며 “각양각색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각자 집에서 가지고 온 소품으로 꾸미도록 하는 눈사람꾸미기 대회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비하면 규모면에서는 30% 줄었다. 하지만 올해 눈이 많이 안 오는데 눈의 고장 대관령에서 눈 실컷 만지면서 놀면 된다”며 “쌓인 눈에 굴을 파 로드길을 만들고 레일을 깔아 대관령역 포토존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원 축제장에 만들어진 눈사람 모형.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기존 대형 눈 조각공원을 전환해 컬러풀 눈동산, 아기자기한 눈사람 등을 활용한 무지개 눈동산 콘셉트로 꾸며진다.

특히 다양한 눈사람과 소품 활용으로 더 정감 있고 다가가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움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길이 70m, 폭 30m 규모의 눈썰매장과 작은 얼음 미끄럼틀도 운영한다.

개막 다음날인 19일 국내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서 반바지만 입고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인 ‘대관령 눈꽃 국제 알몸마라톤 대회’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남성 참가자들은 반드시 상의를 벗어야 하며 여성 참가자들의 복장에는 제한이 없다.

또 지난 축제에 관광객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터를 접근이 쉬운 공간에 배치하고 아이스 카페 공간 재배치와 스노우 카페를 신규로 조성해 먹거리 메뉴 다양화도 추진한다.

지난달 준공한 대관령 상설이벤트 공간 ‘어울마당’에는 다양한 세계음식체험과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이 들어서며 작은 무대공연장을 조성해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는 송천을 끼고 펼쳐지는 2만2003㎡ 규모의 축제장 조성을 위해 하천점용 허가를 받고 물막이 설치작업 및 여수로 설비 작업을 지난해 11월 완료하며 안전한 축제 공간을 마련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의 대표 겨울 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를 민관 협력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왕국 평창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원 축제장에서 축제 관계자들이 아이스 카페 공간을 꾸미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우정자 기자  wooj27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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