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1년 만에 총매출액 12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한상사는 설립 이후 계약 161건, 총매출액 12억 2000만 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대구광역시에서 설립 지원한 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매망, 영업/홍보, 마케팅 등의 판매여건을 개선하고 전문화된 시장개척 및 판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분야별 사회적경제조직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공유 및 사업연대를 형성,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민간자원의 참여 시스템을 구축해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의 발전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불평등, 빈부 격차, 환경 파괴, 실업, 빈곤 등 우리 사회의 균열이 생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 원칙과 민주적 운영 원리로 움직이며 지역에서 공동체 경제를 일구어 나간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협동조합 기본법, 광역자치단체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조례 등을 통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선구매 제도가 있으나,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경제기업 또한 공공기관과 공공시장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모르기에 그동안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일치가 빈번하게 이어졌다. 

이에 무한상사는 지역 내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공공기관 연계와 공공기관의 법정의무 구매 해결을 이행하고, 사회책임조달을 실현하도록 편의성을 돕고 있다. 

무한상사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기관의 주문사항에 맞춤형으로 상품 유형을 분류하고,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을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만을 탑재한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 중이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무한상사는 설날, 추석, 근로자의 날, 창립기념일 등에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구매 시 구매자들이 더욱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무한상사 관계자는 "현재 무한상사는 지난 연도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발굴과 구성을 통해 상품성을 높여 거래의 확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공공기관과 매칭 지원, 판로개척 지원,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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