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로 연출 데위하는 신성우<제공=플레이앤씨>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신성우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뮤지컬 '잭더리퍼' 10주년 공연을 통해 연출자로 데뷔한다.

4일 주최사 플레이앤씨 등에 따르면 신성우는 이번 공연에서 연출과 주연 배우를 맡는다.

1998년 '드라큘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신성우의 연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9년 초연된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광기 어린 살인마 '잭'을 오랫동안 연기해왔다.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만을 노린 실제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한 배역이다.

그는 이번 10주년 공연에서도 서영주, 김법래와 함께 '잭'을 번갈아 연기한다.

신성우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잭더리퍼'의 연출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잭이라는 배역을 수년간 맡아 오면서 느낀 모든 것들을 쏟아 섬세한 연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협심 강한 외과 의사 '다니엘' 역에는 엄기준, 최성원, 정동하, 환희, 켄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3월 31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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