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성동구 미소페 본사 앞에서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 관계자들이 미소페 공장 폐업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 일반노조 제화지부는 수제화 전문 브랜드 '미소페'가 지난해 10월 22일 하청공장 및 제화지부와 단체협약을 맺으며 20년 동안 동결됐던 신발 한 켤레당 공임을 5500원에서 6800원으로 인상하고 12월 200원 추가 인상을 약속 했지만 원청은 인건비 상승과 경영상의 이유로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겠다며 하청공장을 지난해 12월 26일 폐업, 제화노동자 25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제화지부는 미소페가 하청공장 노동자들에게 합의한 공임비에서 500원을 낮추거나 중국과 비슷한 인건비를 맞추지 않으면 일감을 주지 않겠다고 제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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