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게임 현지화 기업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가 인공지능(AI) 대화 엔진 개발사 페르소나시스템과 인공지능 챗봇(ChatBot) 기반의 게임 CS 서비스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라티스글로벌은 이번 MOU를 통해 페르소나시스템의 AI 대화 엔진 ‘봇톡스(Bottalks)’를 활용한 게임 전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 유저의 만족도 증진과 더불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게임 플레이 중 게임 유저가 문의한 내용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게임 유저에 특화된 C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게임 유저 특화형 인공지능 상담 솔루션 개발 ▲챗봇을 활용한 게임 CS 서비스 고도화 등을 목적으로 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챗봇은 유저들이 질문하는 사항을 접수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알맞은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질문에 포함된 자연어를 분석해 가장 높은 확률의 답변을 내놓는 것이 보통이다. 자연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엉뚱한 답을 내놓게 된다. 영어 엔진 기반의 해외 솔루션은 한국어를 사용하면 봇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봇톡스는 한국어 기반 자연어 처리에 특화됐다. 질문자의 의도 파악과 문맥 유지, 데이터 자동생성 등이 강점이다. 라티스글로벌은 봇톡스를 적용한 게임 CS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대화 엔진을 활용한 AI 솔루션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윤강원 라티스글로벌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챗봇, 키오스크, 무인콜센터, 로봇, AI 스피커 등 혁신기술이 게임 서비스 분야에 적용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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