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FC SNS 캡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자에서 열린 포자와의 세리에B 원정경기에서 1-1 상황이던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만에 뽑아낸 첫 골이다. 골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팀 골키퍼가 달려 나와 쳐내자 정면에 있던 이승우가 재빨리 바이시클킥으로 되받아쳤다.

이승우는 이날까지 6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골을 만들지 못했지만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그러나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 포자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우가 선발 출전한 최근 6경기에서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베로나는 8승 6무 4패(승점 30)로 세리에B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우가 자신의 SNS에 득점 장면을 올리자 국내 팬들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리그 1호 완전 대박. 이제 시작이예요" "연말에 사고치셨네요" "어제 경기 보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등의 메시지로 이승우의 첫골을 축하해줬다.

또 대표팀 선배인 기성용, 황의조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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