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국내 해돋이‧해넘이 명소와 연말 숙소 예약 현황을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돋이 명소는 정동진 해변이 첫 손에 꼽혔다.

여기어때 구성원으로 이뤄진 400여 국내 여행 전문가가 꼽은 새해 해돋이 명소는 정동진 해변이 31.3%로 1위에 올랐다. 강릉 정동진 해변은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고 1997년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으로 국내 대표 해돋이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14.1%)과 추암 해수욕장(11.6%)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가 꼽은 해넘이 명소 1위는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만리포 해수욕장(17.2%)이었다. 1km 가까이 펼쳐지는 만리포 모래사장은 서해안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희고 부드럽다. 이어 동막 해변(12.4%)과 영종도 마시안 해변(10.2%)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랐다. 

12월 30일부터 1월 1일에 걸친 숙박 예약 조사도 이뤄졌다. 여기어때 집계에 따르면 이 시기에 가장 많은 숙소 예약은 정동진 해변과 인접한 강원도 강릉이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있는 경북 포항, 영종도 마시안 해변이 있는 인천 중구가 숙소 예약 인기 지역 2, 3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해돋이, 해넘이 여행 수요가 높다”며 “연말연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명소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명소의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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