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베어링산업협회가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2회 ‘베어링인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제2회 ‘베어링인의 날’ 기념 행사는 ‘산업의 쌀’인 베어링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베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이사와 이훈 국회의원, 최교일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영주시 김재광 부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막을 올린 제2회 ‘베어링인의 날’ 기념행사는 국회의원 이훈, 국회의원 최교일,국회의원 김성태, 영주시 김재광 부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과장의 축사와 유공자 포상, 회원증 수여, 영주 첨단 베어링 클러스터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베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에게 유공자 포창장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장은 박종달 ㈜박원 회장, 영주시장 표창장은 송석웅 ㈜서궁 대표, 김지선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대리, 협회장 표창장은 박용기 ㈜삼호엔지니어링 대표, 신현의 ㈜한국종합정밀강구 대표, 윤준삼 ㈜연합시스템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 베어링 무역수지는 10월 실적 기준 수출 9억 7,000만 달러, 수입 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953년 한국에서 베어링 생산을 시작한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제2회 ‘베어링인의 날’ 기념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병찬 한국베어링산업협회 회장(셰플러코리아 대표이사)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어링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동차·기계 등 베어링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국 베어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창립한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2016년 제1회 베어링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협회 명칭 및 로고를 변경했으며, 셰플러코리아 전주공장 견학 및 미국 팀켄(TIMKEN)사의 한국산 ‘원추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에 대한 반덤핑 제소 방어 등 굵직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한, 한국베어링산업협회 회원사 맞춤형 지원 사업, 수익사업 발굴, 인력 양성사업, R&D지원 사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FTA 방어와 원산지 및 상표권 보호 등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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