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감정원은 19일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과 연계해 민간 분양아파트에 대해서 최초로 현장 대면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시범실시 한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국내 수위의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과 협력해 현재 분양 공급계약이 진행 중인 ‘사천 KCC 스위첸’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한 계약을 12월말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전자계약을 시범도입할 ‘사천 KCC 스위첸’은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64 일대 전용면적 59~102㎥, 지하 2층~최고 19층, 28개동, 1738가구의 사천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 중이다.

계약체결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분양사무소 방문시 현장직원의 안내에 따라 태블릿PC를 이용해 전자계약을 체결하면 되고, 분양 현장계약에 적용되는 형태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구축하고 있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본격적으로 분양 물건에 대해 전자계약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분양권 공급계약시 투명하고 안전한 분양권 거래 및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현재 공공부문(LH, SH 및 지방도시공사)을 중심으로 전자계약을 선도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으로도 그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신공영(주) 및 한국자산신탁(주)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에 대해서도 국토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계속해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2019년도에는 국민들이 전자계약의 안전성 및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 지원 될 수 있도록 이용 기관의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전자계약이란 부동산거래 계약을 국토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IRTS)’을 통해 온라인상 전자방식으로 체결하는 것이다. 주택임대차 확정일자 및 매매 거래신고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등 기존 종이계약과 비교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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