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민 인식 조사 결과 태양광에너지의 비중을 현재보다 늘려야한다는 비율이 67.9%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탄력을 힘을 얻을 전망이다.

17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에너지별 선호비중과 수용도·태양광발전 효용성에 대한 인식·태양광발전 관련정보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이념성향에 따라 에너지 선호도에 있어 차이는 있지만, 모든 이념 계층에서 태양광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진보 80.2%, 중도 65.7%, 보수 54.6% 비율이다.

또 거주지 주변에 수용할 수 있는 발전시설로 태양광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태양광 71.0%, 바이오 65.2%, 풍력 63.5%, LNG 38.8%, 원전 22.6%, 석탄 7.4% 순으로 수용도가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59.7%)이 태양광발전의 비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재생에너지 국민 인식 조사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부 왜곡된 시선을 바로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협회 관계자는 "향후 분기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하겠다"며 "이밖에도 미래에너지 설계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 위해 원자력학회와 함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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